지난해 8월 19일 성범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주 여중생 2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청주 성안길 사거리에..
지난해 8월 19일 성범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주 여중생 2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청주 성안길 사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이른바 '청주 여중생 투신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월 중순쯤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의붓딸의 친구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수년간 의붓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습니다.이후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의붓딸과 B양에게 술을 마시게 한 혐의만 인정하고 성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1심은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B양에 대한 성폭행 등 혐의는 인정했으나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2심 재판부는"추가로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하면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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