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종·대전 ‘30분 생활권’ 묶는다는데…속도내는 충청권 광역철도 [방방콕콕] - 매일경제

itemprop=description content=같은 생활경제권 가진 메가시티 초석 기대 올해말 예타 대상 포함·총선 후 결과 나올 듯 비대위 “반드시 도심 연결 노선으로 건설돼야”

비대위 “반드시 도심 연결 노선으로 건설돼야” 충청북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지역 민·관·정 역량 결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지 넉 달 가까이 되도록 기획재정부의 조사 대상 선정이 이뤄지지 않자 지역 사회에서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어서다.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하다. 이와 관련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13일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를 우선 확충해야 한다”며 광역교통망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 KDI의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예타통과를 위한 대응에 집중하고 최대한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민관정 모두가 적극 협력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예타 선정과 통과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대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예타를 의뢰하게 된다.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투자 우선순위, 재원 조달 방법, 지역 균형발전 분석 등이 주요 조사항목이다. 여기서 비용대비 편익 지수가 매우 중요하다. 0.5 이상 나와야 사업 추진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예타에서 경제성이 확인되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충북도는 내년 총선 이후에나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다. 이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으면 2025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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