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로 최소 13명 연쇄살인…태국 30대 여성 체포 SBS뉴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 간부의 전 부인인 사라랏 랑시유타뽄은 이달 14일 방콕 서부 랏차부리주 매끌롱강 강둑에서 쓰러져 사망한 32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됐습니다.용의자의 집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청산가리가 나왔습니다.그는 다른 독살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라랏이 준 음식을 먹었다가 구토해 간신히 목숨을 구한 살인미수 사례도 있었습니다.피해자들은 사라랏과 다단계 사기에 함께 가담한 사람이거나, 사라랏에게 돈을 빌려주는 등 금전 거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지난해 사라랏이 경찰 남편과 이혼하고 만난 남자친구는 지난달 12일 사라랏과 사원을 방문하고 식사를 한 뒤 정신을 잃었습니다.현재 임신 4개월인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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