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선실서 추가 발견된 2명, 50대 한국인 선원 | 연합뉴스

청보호 선실서 추가 발견된 2명, 50대 한국인 선원

장아름 기자=청보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6일 선실 내부에서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 2명은 모두 5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이에 앞서 이날 새벽 수중 수색에서 기관장 김모씨도 기관실과 가까운 선원 침실에서 발견됐다.전체 승선원 12명 중 선원 유모씨, 손모씨, 인도네시아 선원 L씨는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현재 한국인 4명, 베트남인 2명 등 6명이 실종 상태다.구조된 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물이 차면서 배가 기울었고 자신들은 선수에, 기관실에 3명, 선미에 6명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선박 선실과 가까운 기관실에서 선장·기관장·베트남인 선원 1명이 물을 퍼내고 있다는 진술도 나왔으나, 이날 기관실 근처에서는 기관장과 다른 선원 2명이 발견됨에 따라 배가 뒤집히는 과정에서 승선원들의 위치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나온다.해경은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잠수사, 경비정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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