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여당 의원들과 청문회장을 빠져나갔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사라진 뒤 계속해서 김 후보자 측에 ‘후보자가 어디 있는지 파악해 달라. 정경희 의원은 '여당 의원만 퇴장했다가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김 후보자를 몰아세울 수 있어 같이 퇴장한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대기실에서 여당 의원들과 6일 0시30분까지 머물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을 중계화면을 통해 함께 봤다'고 말했다. - 진실공방,청문회,인사청문회장 퇴장,국회 이탈,청문회 자리,김행,여성가족부,인사청문회,더불어민주당,권인숙,국민의힘,유인촌,윤석열 대통령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도망’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5일 밤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김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를 감당 못할 거면 사퇴하라”고 하면서 여야가 입씨름했다. 결국 청문회는 오후 10시42분 정회했다. 김 후보자는 여당 의원들과 청문회장을 빠져나갔다. 오후 11시43분 회의는 속개됐는데, 김 후보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야당은 “사상 초유의 후보자 도망 사태”라고 지적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사라진 뒤 계속해서 김 후보자 측에 ‘후보자가 어디 있는지 파악해 달라. 출석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준비팀은 ‘모른다’는 답변뿐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 퇴장 직후 국회를 벗어났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야권 관계자는 “본관에 대기했다면 한 번쯤 모습을 드러낼 만도 한데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 본관 550호에서 걸어서 약 1분 거리인 같은 층 대기실에 머물렀다고 반박했다. 정경희 의원은 “여당 의원만 퇴장했다가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김 후보자를 몰아세울 수 있어 같이 퇴장한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대기실에서 여당 의원들과 6일 0시30분까지 머물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을 중계화면을 통해 함께 봤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의 비판은 정치적 공세라서 김 후보자도 곧 임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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