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이 뇌물 아니라고?' 곽상도 진보당 윤성효 기자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사하면서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던 것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자 청년·대학생들이 거리에서 '규탄 1인시위'를 벌였다.이들은"원룸 난방비 5만원 올라서 안절부절인데 누구는 부당하ㅔ 50억 받아도 무죄"라고 했다.
이주현 진보당 경상국립대 학생위원회 위원장은"청년대학생 취업률이 50%도 안 되는 세상이다. 겨우 취업해도 평균 초봉이 3천만 원 안팎이고, 열악한 노동 환경에도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니 퇴직은 꿈조차도 꿀 수 없다"고 했다. 이어"그런데 대기업 임원으로 몇십 년 근속한 사람도 아니고 겨우 대리로 퇴직하는 사람이 국회의원 아버지 덕에 그 100배가 넘는 거금을 퇴직금으로 받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에 대해 청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누가 봐도 '뇌물수수'인 상황을 사법부와 검찰이 나서서 무죄라고 감싸고 도는데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제 식구 감싸기다"며"곽상도 50억 클럽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쌍특검을 즉각 도입해야 하며, 윤석열 행정부는 더 이상 이에 대한 수사 외압을 넣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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