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학교교육 정상화한다며 3200억 감액? 특단 대책 내놔야'

교육재정 안정화 촉구 기자회견 "교권 보호대책 실현위해 재정·인력 지원 있어야"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24일 교육재정 안정화 기자회견을 열고"교사들의 외침에 정부는 교권 보호 종합대책을, 대통령은 교사들을 직접 만나 '후속 조치 마련과 함께 교육 현장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했지만 교육재정이 감소하고 울산의 경우 내년 약 3200억 원이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대통령 또한 교사들을 직접 만나 후속 조치 마련과 함께 교육 현장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했고, 선생님들의 헌신이 합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담임 수당 50% 이상, 보직교사 수당 2배 이상 인상을 약속했다"며"하지만 교육부는 3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소요액을 국고가 아닌 교부금으로 지급하겠단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안전한 교육활동 확보를 위한 환경개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생 개인맞춤형 교육, 과밀학급 해소, 디지털 교육환경 전환 등 교육재정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가 교육예산이 줄어든 직접적 원인이지만 그 부담을 오롯이 교육에 떠안겨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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