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는 곰, 몸 줄이는 오징어... 근데 인간은요?

South Africa News News

채식하는 곰, 몸 줄이는 오징어... 근데 인간은요?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채식하는 곰, 몸 줄이는 오징어... 근데 인간은요? 환경 기후위기 진화생물학 기후변화 생태학 허형식 기자

사람들은 전 지구적 기후 재난에 대해 영화 관람하는 태도를 보인다.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캐나다의 대형 산불, 미국 남부와 인도를 덮친 불볕 더위, 브라질의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은 그러나 우리 동네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니까 '별것 아닌 일'이 된다.

그래서 책의 이름이 다. '인식 가능한 피해자 효과' 이론에 따라, 대중은 익명의 피해자 다수보다 신원이 밝혀진 한 명의 피해자에게 더 공감하고 반응한다. 저자인 소어 핸슨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생존을 위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역경에 맞서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주인공 플라스틱 오징어는 캘리포니아만의 대왕오징어라 불리는 훔볼트오징어다. 언젠가부터 이 오징어가 더는 잡히지 않아 어부들은 멸종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니 훔볼트오징어는 여전히 그곳에서 잘살고 있었고 오히려 수가 더 늘어나 있었다. 새끼라고 착각할 정도로 몸의 크기를 확 줄였고 대신 예전 수명의 절반 정도만 사는 길을 택했다. 그래서 이름이 가소성 높은 오징어, 플라스틱 오징어다.

울타리도마뱀은 너무 더워 먹이를 찾으러 다니기보단 그늘로 피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 생식을 멈췄다. 화려한 춤으로 암컷을 부르던 수컷 큰가시고기는 무더위로 녹조가 잔뜩 낀 물에서는 춤을 춰도 암컷이 볼 수 없으니 이제 더는 춤추지 않는다. 북미의 쥐엄나무는 10년에 64km의 속도로 서쪽을 향해 이동 중이다. 이 정도 속도면 나무 세상에서는 날아가는 속도다! 영원히 같은 자리에 있을 나무가 생존을 위해 서식지를 옮기는 세상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금태섭 신당' 대변인, 조수진에 '알바도 이렇게 안 잘라''특정한 사람에게 건성이거나 예의가 없으면서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다 사기이자 기만' 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
Read more »

'더글로리' 재준이까지? '오징어게임2' 초호화 라인업 공개 (영상) | 중앙일보'더글로리' 재준이까지? '오징어게임2' 초호화 라인업 공개 (영상) | 중앙일보배우 임시완과 강하늘, 그리고...\r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squidgame2
Read more »

‘구조’된 동물들의 놀라운 변화…새 가족이 준 사랑의 힘이란‘구조’된 동물들의 놀라운 변화…새 가족이 준 사랑의 힘이란구조 동물들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귀한 존재들입니다. 구조한 동물을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돌봐도, 동물들이 입양을 간 후 달라진 얼굴을 보고 깨닫습니다. 가족을 만났을 때의 행복은 비교할 수 없는 크기라는 걸. ⬇️ 학대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놀라운 변화
Read more »

'더 글로리', 넷플 비영어 역대 6위…10위 안 韓 작품 4편'더 글로리', 넷플 비영어 역대 6위…10위 안 韓 작품 4편'더 글로리'는 누적 시청 4억 130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6위로 올라섰다. 더글로리 넷플릭스 비영어부문 김은숙작가 송혜교 문동은 학교폭력
Read more »

연진아, 우리 ‘오징어게임’ 하자…‘더 글로리’, 글로벌 1위연진아, 우리 ‘오징어게임’ 하자…‘더 글로리’, 글로벌 1위“더 글로리 고마워... 하나도 안 변하고 재밌어서...” 더 글로리 파트2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공개 첫주에 1억2446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어떤 나라에서 눈길 끌었을까?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01: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