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국왕이 초청한 궁전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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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국왕이 초청한 궁전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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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스코틀랜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영국에서 왕의 초청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12년 전 만났던 찰스는 왕자의 직분이었고 이번에는 국왕으로서의 찰스를 만났다. 왕실의 상징인 왕관 문양이 찍힌 봉투 속 초청장에는 남편과 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에든버러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의 가든파티' 초청장이었다.

가든파티가 있던 화요일 아침에는 더 분주했다. 첫째 딸은 고데기로 내 머리를 곱게 안으로 감아주고 둘째 딸은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눈썹과 마스카라에 이어 둥근 브러시를 올렸다 내려가며 눈과 볼을 살며시 쓸어내렸다. 마지막으로 드레스와 발가락이 보이는 연분홍 높은 구두를 신고 가든파티의 필수조건인 '패시네이터'를 머리에 썼다. 이쯤 되면 우리가 왜 초대되었을까 궁금할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우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지역사회에 물어봐야겠지만 남편은 스코틀랜드 틸리라는 마을의 지역교회 목사로 있다. 나는 남편 때문에 덩달아 초대된 사람이다. 가든파티에서 만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경찰이나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사람, 스카우트, 과학자, 간호사 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날 초대된 사람은 총 8천 명이었다.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은 오후 3시부터 입장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두시 반. 여유 있게 도착했다 생각했는데도 입장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줄이 엄청 길었다. 입구에서부터 경찰들이 서 있고 파란색 입장권, 여권과 집주소가 적혀있는 증명서류를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었다. 메인 가든까지 들어서는데만 한 시간이 걸렸다. 가든에 들어서자 군악대의 화려한 연주와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가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삼십 분, 한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서로서로 주먹만 한 거리를 두고 겹겹이 서 있어서 다리 한 발작 움직이기도 어려웠다. 한 시간 이십 분이 지나서야 왕은 경호를 받으며 우리 쪽으로 걸어왔다.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국왕을 보는 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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