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르는 지하수보다 쓰는 지하수가 더 많다···“돌이킬 수 없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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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지하수보다 쓰는 지하수가 더 많다···“돌이킬 수 없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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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지하 저수지 역할을 하는 ‘대수층’은 20억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취수량의 70%는 ...

지구에서 지하 저수지 역할을 하는 ‘대수층’은 20억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취수량의 70%는 농업에 사용된다. 그런데 세계 주요 대수층 37개 중 21개에서는 퍼가는 물의 양이 다시 차오르는 물보다 많다. 다른 자원도 아닌 물이 고갈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수층이 다시 차오르는 데 수천 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70년대 세계 최대 대수층을 이용해 사막에서 작물을 키웠다. 1990년대 중반에는 세계 6위 밀 수출국이었다. 2016년, 사우디 정부는 밀 수확을 멈췄다. 사우디에서는 지하수가 ‘과잉 추출’되면서 대수층 80% 이상이 고갈된 것으로 추정된다. 14억 인구의 곡창지대인 인도 북서부 펀자브주 우물 78%는 과잉개발됐다는 연구도 있다. 한 종이 사라지면 그걸로 끝이 아니다. 해달은 성게를 먹는다. 성게는 다시마를 먹는다. 다시마 숲을 은신처, 먹이 등으로 이용하는 동물은 상어, 거북이, 물개 등 1000여 종에 이른다. 해달이 멸종 위기에 이르면, 성게가 번성해 다시마 숲이 사라지고 1000여 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보고서는 사라지는 빙하도 극적 전환점으로 꼽았다. 빙하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670억t씩 사라졌다. 보고서는 이집트 대피라미드 4만6500개와 맞먹는 양이라고 표현했다. 2100년까지 현재 빙하의 최소 50%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보고서는 이런 되돌릴 수 없는 극적 전환점 중 다수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근본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이 밖에도 세계의 소비 수요 압력을 ‘대멸종’, ‘지하수 고갈’, ‘우주 쓰레기 증가’의 공통 원인으로 봤다. 국제 협력 부족, 성장주의 등도 주요 원인이었다.재난은 또 다른 ‘사회 재난’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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