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라더니 '성형수술'…가짜 진단서 내준 강남 산부인과
병명과 수술명, 세부내역서 등이 있는데, 로봇 수술을 하고 수술비로 1,650만 원을 냈네요.[보험업계 관계자 : 고가의 다른 성형수술을 서비스를 해준다는 내용으로 환자를 유인, 알선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병원은 수술비를 받고 환자는 낸 만큼 보험금으로 챙기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벌어졌던 겁니다.결국 다른 사람 보험료가 오르겠죠.[앵커]뭐가 돈이 되는 질병이고 수술인지 찾아내서 숙련되지 않은 의사에게 맡겼던 겁니다.
알고 보니 조 씨 수술을 맡았던 의사는 산부인과 전문의였습니다.이 의사는 한동안 갑상선 수술을 하더니 지난해부터 전립선 전문가로 바뀌었습니다. 이상하죠?[전직 직원 : 1인당 객단가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갑상선·자궁근종의 2배 이상 됩니다. 환자를 상대로 마루타처럼 실험했습니다. 20분밖에 안 걸리는 전립선 결찰술을 3시간 이상까지 하는 것도 목격했고…]돈만 노린 브로커들이 의사들과 손을 잡으면서 애꿎은 환자들만 더 큰 피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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