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한 단독주택에서 난 가스 중독 사고로 노부부가 숨지고 아들이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18분쯤 전북 진안군 마령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가스 중독 사고로 80대 노부부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아들이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진안군 마령면 한 주택에서 A씨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아들 B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들의 친구는 밭일을 하러 가기로 했던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주택에 찾아갔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과 유서 2장이 발견됐다. 아들이 쓴 유서에는 ‘부모님을 잘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이, 노부부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사후 집안 정리에 관한 내용이 각각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전북 진안서 일가족 가스 중독…노부부 사망·아들 중태(종합) | 연합뉴스(진안=연합뉴스) 정경재 나보배 기자=전북 진안의 한 단독주택에서 난 가스 중독 사고로 노부부가 숨지고 아들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
Read more »
[한인임의 일터안녕] 글로벌 기업 삼성, 산재의 세계화를 멈춰라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하청공장에서 휴대전화 부품을 만들던 37명의 노동자가 메탄올 중독 판정을 받았고,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잇어 삼성은 메탄올 사용을 하청업체도 금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Read more »
음주차량이 초등학생 4명 덮쳐‥1명 중태대전에서는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걸어가던 초등학생 4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
Read more »
황교안, 전광훈 ‘10명 이상 공천 요구’ 폭로···민주당 “국민의힘, 전 목사 단절할 수 있나”더불어민주당이 8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총선 당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함께 극우의 길로 갈 지 아니면 전 목사의 세력과 단절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