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일할 기회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4.10 ⓒ민중의소리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에게 8~9%p가량 밀리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보수의 본산인 대구 달서구병·동구군위군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최영오·황순규 후보도 당선은 아니지만 각각 16.8%와 19.47%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의외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진보당 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3명의 국회의원 과 2명의 지방의원 의 당선 성과를 냈다. 윤 상임대표가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와 더불어민주연합 진보당 추천 정혜경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진보당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전달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4.10 ⓒ민중의소리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오늘부터 다시 진보정치의 밭갈이를 시작한다”면서 “진보당에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진보적 의정활동으로 국민의 기대와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 불평등에 더는 버틸 수 없는 절대다수의 삶을 지키는 진보입법으로 ‘무상급식 이후의 진보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께 사랑받는 진보정치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윤 상임대표는 “배우자의 각종 범죄연루 의혹과 채 상병 사망 수사외압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낱낱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거부권을 행사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특별법안,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민생법안, 특검법을 모두 수용하고, 향후 국회가 국민에게 위임받아 처리할 법안에 대한 ‘거부권 포기’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거부권 포기 선언은 국정기조 전환의 출발이며, 이번 선거로 보여준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보궐선거 총선 국회의원선거 윤희숙 진보정치 감사 지방의원 진보당 3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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