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23 이상기후 보고서고기압 발달에 햇볕 더해져3월 때이른 고온현상 이어9월엔 때늦은 고온·열대야지난해 57.8일 동안 '후끈'해수면 온도까지 동반상승
해수면 온도까지 동반상승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이 두 달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의 이른 고온 현상과 9월의 때늦은 고온 현상 등 기온 변동이 극심해 관측사상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날씨를 보였다. 29일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간했다. 이상기온이란 자주 발생하지 않는 극단적인 기온의 강도를 나타낸다.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평년 편차의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이상고온, 그 아래이면 이상저온이다.
지난해 3월 기온이 높았던 것은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 지역까지 폭넓게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고 햇볕이 더해져 유라시아 전역의 지상 기온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3월 초에는 중국 내륙의 따뜻한 공기가 서풍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고, 하순에는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9월에는 중국~우리나라~일본에서 동서로 폭넓게 고기압이 발달하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 중하순에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온도도 2021년에 이어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높았으며 1993년 이래 가장 높은 해수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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