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 5.9조↑...사상 최대 잔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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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 5.9조↑...사상 최대 잔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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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회복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의 은행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지난달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한국은행입니다.[앵커]가계의 은행빚이 크게 늘었다고요?[기자]네, 지난달 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네,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은 5조 9천억 원 늘어난 1,062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고금리 영향으로 지난 1분기 큰 폭으로 감소했던 가계 대출 잔액은 이렇게 다시 늘면서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한 달 동안 7조 원이 늘었는데, 주택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 2020년 2월, 7조 8천억 원 증가 이후 최대치입니다.

하지만 신용 등 기타대출과 비은행 가계 대출을 포함한 가계 대출 전체 흐름을 보면 아직 매우 빠른 증가 흐름을 보이는 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은행의 저금리 정책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은행 가계 대출은 늘어난 반면 제2금융권의 대출은 줄었기 때문입니다.다만, 주택 거래량이 예년에 못 미친 데다 전세 보증금 반환 등 주택 구입 목적 이외의 대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가계 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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