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형의 오늘하루 지구생각] 누가 내 밥상을 떠받치고 있을까
토마토와 양파는 인도 음식에 기본이 되는 식재료다. 올해 인도는 우기에 쏟아진 폭우로 농사를 망치면서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토마토 가격은 한때 5배나 폭등했다. 가격이 오르는 걸로 그친 게 아니라 나마 수확한 토마토마저 품질이 너무 떨어져 식재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해마다 계절 변화의 진폭이 점점 커지다 보니 생산량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급기야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해 주요 과일의 재배지 변동 지도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도가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가져다줄 수는 없다. 식품을 자급자족하고 잉여생산물을 수출하던 멕시코가 값싼 미국 수입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 배경, 옥수수의 가치가 폭락해 멕시코 소농들이 땅을 버리고 도시 빈민이 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북미 자유무역협정인 나프타 1)가 있었다. 멕시코 어린이의 10%는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성인의 70%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될 수밖에 없는 까닭, 토마토·피망·아보카도 같은 건강한 식품을 수출하면서도 정작 멕시코에서는 이런 식품들이 너무 비싸 국민 대다수가 사 먹을 수 없는 까닭이 바로 세계 푸드 시스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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