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인간에게 호의를 베푼 것이 아니다 인류세 후쿠시마 지구인문학 지구 호의 박길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일본보다 한국 사회에서의 갈등과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원인이 된 동일본 대지진은 사실 우리가 '인류세'라고 하는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 중의 하나이다.
당대의 것뿐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베풀어질 호의까지도, 마구잡이로 가불해서 흥청망청 소비해 왔다. 경고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 왔지만, 폭탄 돌리기는 멈추지 않았다. 인간의 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거라고 믿고 싶었던 거다. 이제부터는 '지구'의 시간이다. 시시각각 다가드는 지구 차원의 불길한 예후들을 접하며 인류 대중은, 그동안 일부 선각자들이 소리 높여 외치던 바"인간은 지구 전체의 만물과 세세히 연결된 존재다. 더불어 사는 길을 택하지 않으면, 파멸, 공멸, 전멸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점점 실감하며, 그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런 지경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라니! 인간은 자연 앞에서 겸허해져야 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그동안 갑질한 것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다. 그 값은 치러야 한다. 지구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더불어사는 공생체라는 걸 깨닫고, 거기에 갚하는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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