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5개국 유학생들의 특별한 임실 여행 임실_향교 임실_향교_은행나무 향교_마을_어메니티 문화재아웃리서치연구소 중앙아시아_유학생센터 이완우 기자
벚꽃 피는 계절 4월 중순에 임실 향교의 문화체험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나리 진달래에 이어서 벚꽃이 세상을 화사하게 하는 4월 15일 토요일 오전에 임실 향교 앞 도로에 관광버스 한 대가 도착하며 이십 명의 학생들이 내리며 활기가 넘친다.
명륜당의 건물 목적에 맞게 전교 선생님의 강의가 진행된다. 비단길 유목민의 후예인 이들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에게는 생경할 어휘가 나열되며 설명된다. 하마비, 공수, 홍살문, 외삼문과 내삼문, 동재와 서재, 대성전과 명륜당 등. 그러나 한국어 실력이 상당한 이 학생들은 경청하는 태도가 진지하다.임실 향교에는 수령이 60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두 그루 있다. 이들 나무에서 가을에는 은행을 두어 섬씩 수확했다고 한다. 그런데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이후로는 은행이 하나도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한다.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도자기는 천년의 선물이라고 한다. 도자기를 닮은 도자 타일 만들기에 참여하는 이 학생들의 작품도 이곳에서 임실 향교의 기념물로 오래 남을 것이다.
이 학생과 같이 장학생으로 선발되고도 2년이 지난 올해에 입국하여 한국 생활이 이제 두 달 된 투르크메니스탄 학생 6명이 이날 임실 향교 체험행사에 같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유학을 기다리는 하루하루의 기약 없는 기다림에 얼마나 애가 탔을지?학생들이 향교 명륜당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었다. 그런데 학생들 상당수가 라마단 금식 기간이라며 식사하지 않았다. 라마단 금식 기간인데도 장거리 여행을 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행사에 참여한 열정들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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