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곡예사, 안전띠 없이 공연 도중 추락해 숨져 중국의 한 여성 곡예사가 안전장치 없이 공중에서 공연하던 중 도중 추락해 숨졌다. 현지 언론은 경쟁적인 업계 분위기 속 더 돋보이고자 위험을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쑨’이라는 성으로만 알려진 이 곡예사는 동부 안후이성 쑤저우시에서 공중 곡예를 선보이던 도중 추락했다.높은 곳에서 떨어진 쑨은 이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더 페이퍼에 따르면 쑨과 장은 수년간 함께 무대에 오른 파트너 사이로, “더 멋져 보이고자” 안전띠 없이 종종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의 SNS ‘웨이보’에선 이처럼 안전 매트나 그물 없이 열리는 공연을 본 적이 있다며, 안전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포착됐다.중국 문화관광부는 이번에 사망 사고가 난 공연단은 애초에 당국으로부터 이러한 공중 곡예를 펼칠 수 있는 인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곳이라면서 “절차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쑨과 장은 “매우 경쟁적인” 이 업계에서 살아남고자 안전띠 없이 나서기로 했으며, 더 위험한 묘기를 벌였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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