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사업 분할 발표에 주가 급등 사업 분할 발표에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등했다. 사실상 은둔 생활을 이어 나간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 또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알리바바 측은 사업 부문을 6개로 나눌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이 중 5개 부문은 신규 자금 조달 및 기업공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은 지난 2020년 중국 당국의 기술 기업 규제 우려에 따라 거의 70% 하락한 상태였다.알리바바 측은 이번 사업 분할 발표에 대해 24년 역사상 가장 큰 개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알리바바가 직접 소유할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업부인 ‘타오바오 T몰 커머스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사업부는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적으로 IPO에 나설 수도 있다.
알리바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각 사업부는 “각자 개별적인 시장과 산업에서 기회를 포착해 알리바바 그룹 내 각 사업의 가치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한다.중국 기술 분야 전문가인 루이 마 또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각 사업부가 개별적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기에 투자자들 또한 이번 개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투자 리서치 기업인 ‘써드 브릿지’에서 글로벌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분야 부문 책임자인 스콧 케슬러는 알리바바의 이번 개편에 대해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해 당국이 지난 수년간 엄격히 규제한 이후 발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케슬러 분석가는 “지난 몇 달간 빅테크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가 비교적 완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은 이러한 기업들에 거의 적대적이었던 정부가 이젠 실제로 기업을 지원하게 되는 시기의 시작인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있는 융구 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실을 둘러봤다고 한다.현재 58세인 마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중국 금융 규제 당국을 비판한 이후로 공개 활동을 자제하며 저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9월엔 알리바바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2년 만에 모습 드러낸 마윈…'중국 IT 기업 규제 완화 신호'2년 만에 모습 드러낸 마윈…'중국 IT 기업 규제 완화 신호'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Read more »
한때 한국 최대 무역 흑자국 중국…이제는 최대 적자국으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한때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국 1위였던 중국이 이제는 무역적자 1위국으로 변하고 있다.
Read more »
[사설] 한국의 최대 무역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바뀐 중국
Read more »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中비야디, 작년 순이익 3조1천억…446%↑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약진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기록적인 전기차 판매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