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9월부터 양산···한·중 배터리 다시 격돌

South Africa News News

중국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9월부터 양산···한·중 배터리 다시 격돌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중국 배터리 업체가 다음달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46파이에서 ‘46...

중국 배터리 업체가 다음달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46파이에서 ‘46’은 배터리의 지름 46㎜을 의미하고, 높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에서 파이로 표현돼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더 크고, 그에 따라 용량과 출력이 강하다. 특히 테슬라가 지름 46㎜에 높이 80㎜인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차세대 규격으로 지정하면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들 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중국 내 4위 배터리 업체인 EVE에너지가 다음달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대규모 양산한다고 중국 재일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과 높이를 배터리 이름 앞에 붙인다. 현재까지 양산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는 ‘2170’, ‘3270’이다. 각각 21㎜ 지름에 70㎜ 높이, 32㎜ 지름에 70㎜ 높이의 크기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양산 원통형 배터리보다 지름이 일단 크다. 여기에 높이까지 80㎜를 적용하게 되면 용량은 더 커진다. 이 때문에 높이 크기에 따라 기존 원통형 배터리의 5~6배까지도 용량과 출력이 커질 수 있다. EVE에너지가 양산하게 될 46파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350Wh/㎏인 걸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46파이 배터리는 299Wh/㎏인 걸로 알려졌다. EVE에너지의 측정이 맞다면 테슬라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 측면에선 우수하다. 46파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다. 높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의미일 수 있고, 혹은 완성차 회사들이 요구하는대로 맞춰서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테슬라는 4680을 차세대 규격으로 지정했지만, 다른 완성차 회사들도 이에 동의할 지는 알 수 없다. 주로 차체 하부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크기가 높아지면 그만큼 전기차의 전고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차의 운동 성능, 균형, 디자인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다른 완성차 회사들이 기존처럼 70㎜를 선호할 지, 혹은 테슬라가 선제적으로 주도하면서 80㎜ 선호할 지 등을 배터리 회사들은 지켜보고 있다.

EVE에너지가 46파이 배터리를 예고한대로 다음달부터 양산한다면 사실상 업계 최초다. 국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SK온은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하고 있고, 각형은 개발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규격으로 개발 중이고, 삼성SDI는 46파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서 완성차 회사들과의 공급을 논의하는 상황이다. 중국 1위 업체인 CATL도 아직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단계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두고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및 삼성SDI와 중국 업체들 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모양상 공간 활용은 각형 배터리나 파우치형 배터리에 비해 불리하다. 원통형이다보니 공간을 세밀하게 채우기는 어려워서다. 하지만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원가가 낮다. 테슬라가 원통형 배터리를 고집하고 있고, BMW, GM, 스텔란티스 등에도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모델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통형은 46파이에서 업체들의 경쟁이 맞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테슬라 오르자 ‘원통형 배터리 소재’ TCC스틸 주가 5% 급등테슬라 오르자 ‘원통형 배터리 소재’ TCC스틸 주가 5% 급등원통형 배터리용 니켈도금강판을 납품하는 TCC스틸 주가가 강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TCC스틸은 전거래일 대비 2900원(5.64%)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TCC스틸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한 것으로
Read more »

SK이노베이션이 정유회사에서 배터리·바이오 분야까지 커질 수 있었던 이유는?SK이노베이션이 정유회사에서 배터리·바이오 분야까지 커질 수 있었던 이유는?정유회사에서 시작된 SK이노베이션은 어떻게 배터리, 바이오 분야 등까지 확장할 수 있었을까. ...
Read more »

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중심도시로 우뚝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중심도시로 우뚝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지난 25일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FITI)과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력 및 기술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터 사용후 배터리까지 전주기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원료, 중간재 등 소재 전반에 대한 분석·평가 체계 및 기반 마련 ▲배터리 전반 국제 공동 평가 기술개발 및 기준 마련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그간 경북 포항시는 2019년 중기부의 1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준공, 환경부의 전기차 배터리 거점 수거센터 지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기반구축, 전기차
Read more »

에코프로-소니・무라타 배터리 파트너십 올해로 10년 맞았다에코프로-소니・무라타 배터리 파트너십 올해로 10년 맞았다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를 납품했고 2017년 무라타제작소가 소니의 배터리셀 사업을 인수한 뒤에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배터리 양극 소재 6t을 소니에 시험 공급한다. 에코프로 마케팅실 양제헌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ad more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조기 독립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조기 독립이번에 분사하는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를 대상으로 리퍼비시(불량품 등을 정비해 다시 내놓은 상품)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 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의 주요 원료가 포함된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이다. 피트인은 기존 배터리와 리퍼비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배터리 스와프 방식으로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이드가 개발한 3D 프린팅 공법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에 두루 활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를 비교적 간단한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Read more »

현대차, 아이디어 반짝이는 사내 스타트업 3개사 조기 분사현대차, 아이디어 반짝이는 사내 스타트업 3개사 조기 분사이번에 분사하는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를 대상으로 리퍼비시(불량품 등을 정비해 다시 내놓은 상품)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 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의 주요원료가 포함된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이다. 피트인은 기존 배터리와 리퍼비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배터리 스와프 방식으로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이드가 개발한 3D 프린팅 공법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에 두루 활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를 비교적 간단한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1 00: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