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실적부진 가능성 시사 3월 말 이후 실망 매물 이어져 작년 중국 매출 급증 호재 불구 올해는 북미 매출 둔화 리스크 알로요가 등 비상장사 경쟁 치열
알로요가 등 비상장사 경쟁 치열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며 작년 한 해 주가가 60% 뛰었던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주가가 올해 들어 30% 가까이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이 매매 저울질에 나섰다.3일 기준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 연중 약 26% 떨어졌다.월가에서는 지난 달 21일 룰루레몬 경영진이 최근 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언급한 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일례로 최근 미국 투자사인 구겐하임의 로버트 더불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유지하면서도 12개월 목표가를 1주당 550달러에서 525달러로 낮췄다.앞서 회사 경영진은 올해 2~4월 분기 매출이 21억7500만~22억달러로 연간 9~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1주당 순이익는 2.35~2.40달러다. 팩트셋 등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평균에 비해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은 107억~108억달러, EPS는 14.10달러인데 이 역시 전문가 기대치 평균을 밑돌았다.가장 최근 분기 호실적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매출이 연간 9% 늘어난 데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이 78% 급등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재 북미 소비 여력이 더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게 경영진 설명이다.애슬레저 시장 경쟁 격화도 룰루레몬 주가를 누르는 배경이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미국계 기업 알로 요가가 꼽힌다. 알로는 현재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작년 말 모기업 컬러 이미지 어패럴이 투자 은행과 손 잡고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시가총액이 약 452억달러인데 반해 알로 요가는 기업 평가가치가 100억달러 정도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테일러 스위프트와 켄달 제너 등 유명 인사들의 요가복으로 인기 끌면서 룰루레몬과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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