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
2020년 10월10일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환하게 웃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7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밝혔다. 중통은 이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인 류궈중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해 창건 75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류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국 대표단은 9·9절 75주년을 맞아 열병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18년 열린 70주년 기념일엔 서열 3위의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보냈지만, 이번엔 그보다 격이 낮은 방북단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류 부총리의 방북으로 북·중간 경제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흑룡강성 출신의 류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료 출신의 경제·행정 전문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류 부총리를 보낸 건 흑룡강성 중심으로 한 동북 3성과 북한의 경제협력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며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나 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북·중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 또한 오는 9·9절에 북한에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타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중·러의 대표단 파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7월 북한의 전승절 행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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