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일본과의 외교 장관 연쇄 접촉에 이어 관영 매체를 통해 '트럼프 2기'를 맞아 3국 간 경제 협력이 중요해졌다는 유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중국 ...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6일 논평에서"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과 무역 보호주의의 부상 속에서 중국·일본·한국이 경제·무역 협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한국 기업 82%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보호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를 인용하며"미국 무역 보호주의 부상은 한국 기업들에 엄청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경제적 상호보완성 관점에서 세 나라 사이에 막대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며"제조업 영역에서 경쟁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각국은 제조업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갖고 있어 대규모 지역 산업망으로 윈윈 협력이 아직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의 이런 메시지는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24일 조태열 한국 외교 장관과 전화 통화를, 25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대면 회담을 각각 한 이후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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