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뒤지는 이들…성인용품 위장 마약 던지기 걸렸다 SBS뉴스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류를 놓고 가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입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둔 일당은 텔레그램을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들에게 10건 배달에 30만 원씩 주겠다며 운반책 등으로 끌어들였고, 마약류를 가져다 놓을 장소를 실시간으로 지시하면서 점조직으로 운영했습니다.경찰서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주택가에서도 마약을 유통하려던 일당은 운반책이 자수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경찰은 유통·판매책 13명과 이들에게서 마약을 사들인 58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이 가운데 경찰이 압수한 건 7만 9천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판매가로는 17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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