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대통령기록물 미지정에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지적 “받을 때는 뇌물이었던 것”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01. ⓒ뉴스1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인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한 운영위 회의에서 야당 위원들의 집중 추궁 대상이 된 ‘02-800-7070’ 번호 사용자에 대해 “실체적 진실의 윤곽은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대통령실 내 주요 부서를 하나씩 소거하면 결국 ‘02-800-7070’ 번호 사용자는 “대통령밖에 없다”며 “아니면 대통령의 권위를 인정받은 사람, 아주 가까운 측근들, 즉 부속비서관 등”이라고 짚었다. ‘대통령 대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해야 하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윤 의원은 “그렇다. 부속비서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이 그것”이라며 “보통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고 부속비서관을 통해서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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