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청년 윤동주 시인의 기일... 추모 행사를 연 일본인들 윤동주 후쿠오카 손장희 교토예술대학 윤동주유혼비 이윤옥 기자
16일은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에 유학 중이던 조선 청년 윤동주가 숨을 거둔 날이다. 일제는 스물일곱 꽃다운 청년 윤동주가 조선어로 시를 쓴다는 이유로 잡아가 후쿠오카 형무소에 가두고 끝내는 목숨마저 앗아갔다.
윤동주 순국 78년을 맞이하여 윤동주 시인이 유학했던 교토에서는 도시샤대학을 비롯하여 하숙집이 있던 타카하라 교토예술대학에서도 윤동주 시인의 삶을 추모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16일 아침 10시, 교토예술대학 윤동주 시인 유혼비 앞에서 교토예술대학 교직원·학생 및 외부 초청인들이 모여 헌화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추모식은 우에노 준 교수의 추모 인사에 이어 1부 헌화식, 2부에는 윤동주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중견시인 우에노 미야코씨도 참석하였는데 우에노 시인은"해마다 헌화식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그간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이번에 헌화식이 재개되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헌화식에 참석할 때마다 윤동주 시인이 이어주고 있는 한일 간의 우정과 문화 교류의 거대한 힘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한일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어지길 고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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