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의 정원을 8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울산대ㆍ성균관대 의대 정원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는데 조 장관은 여기에 대해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교육을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최소한 80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조 장관이 말한대로 현재 정원 50명 이하인 17개 의대의 정원을 80명까지 맞추면 의대 전체 정원은 510명이 늘어나게 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의 정원을 8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의대 정원은 최소 510명이 늘어난다.
조 장관은 ”사립대 의대 정원을 배정할 생각인가”라는 강 의원의 질의에 “사립대·국립대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울산대ㆍ성균관대 의대 정원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는데 조 장관은 여기에 대해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교육을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최소한 80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걸 제가 보고한 것을 대통령이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지, 특정 대학을 밀어준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거시적으로는 수급 동향, 경제협력개발기구 1000명당 의사 수를 보고, 미시적으로는 각 지역과 과목 간의 특수성을 고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대한의사협회는 2000년에 감축한 인원인 350명 수준을 마지노선으로 본다고 하는데 맞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도 “그런 의견을 듣거나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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