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만난 여수시민들 '3년 너무 길다' '다 조사부러'

여수 충민사 참배 후 이순신광장 방문... "여순사건 망언 못하도록 국정조사로 통제할 것"

조 대표는 전날 충남 아산 현충사에 이어 이날 오후 5시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당 여수 충민사에 방문했다. 구름 인파가 몰렸고, 조 대표는 엄숙한 자세로 충민사를 참배했다.

지역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강성훈 기자는 여순사건위원회의 보수 편향적인 인적구성과 역사 왜곡 논란을 지적하며 향후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잘 인지하고 있다. 그 문제가 여수만의 문제가 아니고 제주 역시 제주43사건을 모독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고 있다. 오래된 상처를 헤집는 문제가 여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서장수 여순사건유족회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전달한 뒤"현 정부 들어 여순사건위원회가 너무 우편향적이라 유족들을 두번 울리고, 여기엔 이 지역을 다시 한번 빨갱이로 만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라며"국회에 입성해 꼭 전달해 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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