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 팔아먹어…해당행위”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공작에 놀아나”

병상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퇴한 박광온 원내대표의 부재로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최고위원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고 직격했다.그는 “그에 상응하는 조취를 취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내부에 적이 있었고, 문재인 당 대표를 흔들고 뛰쳐나간 분당 세력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넣은 비열한 배신 행위가 어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정 최고위원은 “작용에는 반작용 있고, 정치는 기획한 대로 공작한 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며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국민있고 날카로운 시대의 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핀 꽃이 어디있으며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나. 끊임없이 이 대표를 끝까지 흔들겠지만 저희 이재명 지도부는 끝까지 흔들림없이 이 대표 곁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오늘 오전 8시 30분 현재 탈당은 4231명이고, 입당은 이보다 많은 7176명”이라며 “탈당도, 입당도 다 민주당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탈당보다는 입당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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