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그가 쏟아낸 막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 녹색정의 “양두구육 인사”, 진보당 “참으로 우려스럽다”
발행 2024-04-22 15:03:1522일 윤석열 대통령 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각종 망언 논란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는 탄식과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친윤 핵심인사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를 이루겠다는 말입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평가했다. 한 대변인은 “정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비서실장은 친일 망언으로 시민단체에 최악의 후보로 꼽히며 낙선한 인물”이라며 “비뚤어진 역사관과 인식을 가진 정 비서실장은 협치 대신 정쟁을 촉발할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대변인은 “국민통합에도 하등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정 비서실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제1야당 대표에게 무수한 막말과 비난을 쏟아낸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 밖에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그가 쏟아낸 막말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라며 “이런 인물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세우고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도 이날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쇄신은 온데간데없는 구태인사입니다’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정진석은 대표적 ‘친윤’에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망언제조기”라며 “대통령 측근에 막말을 일삼는 사람을 임명하고서 설득과 소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더군다나 “야당과의 협치로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던 윤 대통령이 야당의 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 소송 1심 유죄판결을 받기도 한 정진석 의원을 보란 듯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면서 “앞에서는 협치한다더니 야당의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양두구육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이 지난 2022년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친일파 정진석 망언 사죄와 국회의원 사퇴촉구 대학생 기자회견에서 정진석 의원 사퇴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SNS에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며 “일본은 조선 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조선은 자신을 지킬 힘이 없었다”고 밝혔다. 2022.10.
브리핑 비판 정진석 진보당 성명 의원 국민의힘 임명 비서실장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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