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토당토않게 공범으로 기소돼 남편에게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정경심 최후진술 조국
아들 입시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최후진술에서"이미 재판을 통해 딸 아이의 삶을 망쳐버렸는데 이제 남편과 아들의 삶도 망칠 수 있게 됐다. 천하의 나쁜 아내와 엄마구나"라며 눈물을 보였다.정 전 교수는 최후 변론에서"아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지속적인 학교폭력에 시달렸고, 그때부터 죄의식에 아들을 직접 챙기게 됐다"며"방학 때마다 동양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시켰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역시 이런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자신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대학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에 대해선"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아들을 위해 집에서 치는 시험을 돕게 됐다"며"다른 아이들도 다 그렇게 한다는 말을 믿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경솔했다"고 반성했다.조 전 장관은"전직 공직자, 대학교수로서 자식들의 인턴 증명서가 문제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인 당시 자식의 진학에 세세하게 관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항변했다.검찰은 이날 정 전 교수에 대해"위법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교육 대물림을 시도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그는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기도 했다.이 기사 어때요 현예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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