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읽지 마라,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욕망의북카페 방방곡곡 북민지 화순매일신문 애정이넘치는민지씨 김민지 기자
타고난 운명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순리자'라고 한다.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거역하는 자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나는 할 수 없다며 스스로 가로막는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의 책이나 이야기 50여 개쯤 들으면 무의식에 금이 간다. 인간은 거울 뉴런을 가지고 있어 다른 이의 사연에 자신을 투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공략집은 바로 '책'이다. 22전략은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을 말한다. 읽기가 입력이라면 쓰기는 출력이다. 성공한 사람 모두 책 읽기와 글쓰기를 많이 한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눈앞의 이득과 소득이 먼저인가. 당장 눈앞의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수를 '오목 이론'이라고 한다. 본능을 거스르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자.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오래전 마음에 두었지만, 미루다가 용기를 냈다. 그토록 원하던 '나홀로 서울 나들이'.95퍼센트의 순리자는, "뭐한디 갈라 그래", "집 앞에도 커피숍은 많잖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5퍼센트의 역행자는,"아니야. 그래도 막상 가면 보고 느끼는 게 있을 거야", "힘내. 시도해 봐"라며 일주일 동안 순리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KTX에 몸을 실었다.
직접 와서 를 읽자니 느낌이 새롭다. 잠시 주변을 살펴보았다. 고객을 향한 마음이 진심으로 다가온다. 책 덕후를 위한 독서대와 탁상 스탠드, 무릎담요, 귀마개, 화장실에 가면 머리끈과 여성용품이 완비되어 있다. 이곳의 관전 포인트는 서점과 커피 마시는 공간을 연계했다는 점이다.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기막힌 볼거리를 제공하는 루프톱을 구경할 수 있다.저자 자청은 경제적 자유를 이룬 30대 사업가이자 은퇴한 유튜버이다.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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