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부금 지출 씀씀이를 대폭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로비에서 돌려보내 조사를 받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3일 먹사연이 국세청에 신고한 '공익법인 기부금품 모집 및 지출 명세서'를 보면, 이 단체는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적게는 945만원에서 많게는 3410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2020년 1년치 합계는 3억7529만원으로 월 평균은 약 3127만원이다. 먹사연 부설 조직 격인 '대전세종의 길'에는 이번 금품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가 참여했다. 검찰은 먹사연에 기부금이나 출연금, 후원금 등 형태로 유입된 자금 중 일부가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로 흘러갔을 개연성을 의심하고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자진출석' 송영길, 조사 불발...'주변 말고 나를 구속하라'’돈봉투 의혹’ 송영길, 檢 소환통보 전 자진 출석 / 인파 뒤엉켜 아수라장…宋, 곧바로 청사 출입시도 / 담당 부장검사 연락 안 돼…조사·면담도 불발 / 10여 분만에 발길 돌려…검찰 수사 맹비난
Read more »
[단독] 檢, '증거인멸 정황' 宋 후원조직 CCTV 확보...캠프 추가 압수수색압수수색 영장에 송영길 돈 봉투 살포 공범 적시 / 개인 후원조직 기부금 경선 자금 동원 의혹 / 檢, 연구소 회계자료 확보…'PC 일부 교체 정황' / 회계 담당자 박 모 씨, 얼마 전 프랑스 파리 방문
Read more »
애플·구글, '원치않는' 위치 추적 장치 차단 손잡았다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구글이 함께 분실물 추적 장치의 무분별한 위치 추적 차단에 나섰다.
Read more »
송영길, 위법수사 주장하며 '먹사연 돈 한 푼도 안 썼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조다운 기자=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자...
Read more »
송영길측 '宋,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