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정보기술(IT) 인력 쟁탈전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의 무대가 내연기관차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정보기술 인력 쟁탈전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의 무대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다시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차’로 바뀌는 상황에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힘겨루기 하는 양상이다. 과거는 마력, 토크, 연비 등이 중요해 일반 공학도 위주였다면 점차 IT 분야, 특히 개발자 등이 중요한 분야가 되면서 물밑 채용경쟁이 치열하다.현대차그룹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IT 분야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대비 올해 2배 수준으로 IT 인력을 확대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티투닷의 임직원 수는 400명 안팎이다. 포티투닷은 임직원의 70% 정도가 개발자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 경력직 채용도 진행한다. 여러 분야에서 채용하지만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이 주력이다. 지난 2월 상반기 채용 인원보다 2배 이상으로 규모를 늘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확대 흐름에 발맞춰 조직문화, 개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경력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IT 분야 인력 채용은 공격적이기까지 하다. 폭스바겐은 2020년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를 설립했고, 소프트웨어 인력을 1만명 채용할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은 매년 5000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도 지난 3월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라티튜드 AI’를 설립했고 이 회사에 4550명을 채용하려고 한다. 스텔란티스그룹도 자율주행 기술업체 AI모티브를 인수했고, 총 1만4500명을 채용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360만건의 지원서를 받았다고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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