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5관왕 황선우, 사상 첫 3년 연속 MVP

수영 황금 세대의 시작을 알린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최우수선수상(MVP)을 수...

수영 황금 세대의 시작을 알린 황선우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았다. 유력한 수상 후보군 중 한 명인 김우민과 차이가 꽤 났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15일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 19일 혼계영 400m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첫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지난해엔 4관왕을 차지해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3회 대회 연속으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황선우가 유일하다. 황선우 이전에는 역도 김태현과 수영 박태환이 각각 1998∼1999년, 2007∼2008년에 2회 연속 최우수선수상에 뽑힌 바 있다.장필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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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도 이긴 5관왕 황선우, 역대 최초 전국체전 MVP 3연패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사상 최초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를 3연패 했다.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MVP 선정을 시작한 1980년 이후 3회 연속 MVP 트로피를 가져간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중 박태환은 총 5회(2005·2007~2008·2013·2017년) MVP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했지만, 2006년 육상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덕현에게 MVP를 내주며 3회 연속 수상 기록은 작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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