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여부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5일 전국지표조사(NBS, 신뢰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응급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5일 전국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의사협회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원 확대 여부를 다시 정해야 한다’ ‘현재 계획대로 내년부터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가 ‘다시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계획대로’ 하자는 응답은 41%였다.‘재논의’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자신의 이념을 중도라고 밝힌 이들 가운데서도 재논의가 56%로, 현재 계획대로 하자는 응답보다 많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에선 현재 계획대로 내년부터 시행하자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6%였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22일 조사결과와 같았다. 다만 부정평가는 63%에서 66%로 3%포인트 늘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66%로, 지난달 조사에 견줘 6%포인트 뛰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31%였다.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한동훈 대표가 선출된 7월 4주 36%를 찍은 뒤, 32%→31%→27%로 ‘우하향’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당 지지율을 우상향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도 3%포인트 떨어지며 동반하락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지난 1일 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서는 성과 없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이 56%였다. 성과가 있었다는 22%에 그쳤다. 성과가 없었다는 부정적 응답은 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출구없는 의정갈등'…2학기 개강했는데 9개 국립대 복귀율 4%(종합)(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지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는 저조한 것...
Read more »
'출구없는 의정갈등'…2학기 개강했는데 의대생들 복귀율 미미(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지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는 저조한 것으...
Read more »
윤 대통령, 심야 응급실 방문...병원장 '전공의 빈자리, 교수들 피로감 높아''의대 증원 갈등' 해결책 언급 없이 현장 의료진에 '충분한 보상' 강조한 윤 대통령
Read more »
'韓 의대증원 유예제안' 놓고 친한계-용산 갈등 조짐(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곽민서 조다운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공식화했지만 대통령실은 '증원 불변' 입...
Read more »
'의대증원 마무리됐다 … 이젠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집중'의료개혁 정면돌파'지금 증원 시작해도 늦어당정, 여러 채널로 소통중'증원 필요성 재강조하며한동훈 중재안 다시 일축의료계 여전히 비판적 반응
Read more »
윤 대통령 '당정 문제 없어'...영수회담엔 '여야 소통먼저'[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의대 증원 유예를 놓고 불거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설과 관련해 당정 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