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더 큰 피해가 없기를 ㅠㅠnewsvop
15일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진입도로에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5.4㎜의 비가 내렸다. 2023.7.15. ⓒ뉴시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5일 오후까지 잠정 집계한 호우 인명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사망 22명·실종 14명·부상 13명이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가장 많은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지역은 경북이었다. 지역 별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이었다.
향후 인명피해는 현재 집계치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제2궁평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소방당국이 잠정 확인한 바에 따르면, 침수 당시 지하차도 내엔 버스 등 19대의 차량이 있었는데, 차량에 탑승했던 모든 인원이 몸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이외에도 충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에 대해서도 소방당국 등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전국에서 총 59건이 보고됐는데,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충북으로 총 21건이 확인됐다. 그외 경기 9건, 전북 8건, 세종 8건, 부산 5건, 서울 2건, 전남 2건, 대구·강원·충남·경북 각 1건씩이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 도로파손‧유실 18건 △ 침수 12건 △ 토사유출 9건 △ 도로 사면유실 8건 △ 옹벽 파손 3건 △ 법면유실 3건 △하천제방유실 2건 △ 인도 유실 1건 △ 낙석 1건 △ 도로침하 1건 △ 소교량 유실 1건 등이 있었다.농작물 피해는 9,309.5 ha에서, 농경지 피해는 12.4ha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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