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500억원을 받기로 하고 교회를 이주하기로 했던 전광훈 목사가 결정을 번복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전광훈 목사. 자료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보상금 500억원을 받기로 하고 교회를 이주하기로 했던 전광훈 목사가 결정을 번복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한 뒤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공사 기간과 비용이 늘어나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성북구청은 지난 11일 주동훈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직무대행이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척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려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0일 언론의 ‘알박기’ 보도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이주 결정을 번복함에 따라 사업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지난해 9월 보상금 500억원과 재개발 구역 내 땅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사랑제일교회 이주에 합의했지만, 두달 뒤 받기로 한 부지 측량 오류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시 교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조합은 이미 지난해 교회 부지를 빼고 재개발하는 계획을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조합 쪽 자료를 보면, 사랑제일교회를 빼고 사업을 진행했을 경우 합의를 했을 때보다 사업기간은 최대 2년, 사업비용은 692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조합원의 이주비 및 중도금, 사업비 대출 이자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조합의 대출 이자가 계속해서 늘어나 손해가 커질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향후 분양가를 올려 이를 만회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땅 문제가 해결될 경우 다시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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