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여름철 태풍 피해는 일상이 되었다. 올해도 다르지 ...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여름철 태풍 피해는 일상이 되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지난 8일 조기 퇴소했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는 새만금 현장에 나무로 우거진 숲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카눈이 한반도에 머문 지난 9~10일, 경남 창원에는 9시간 만에 250mm 폭우가 쏟아졌다. 전국 곳곳의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매립지였던 이곳이 숲으로 탈바꿈한 데는 2003년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의 영향이 컸다. 매미로 인해 130여명이 사망·실종됐고 재산 피해는 4조원에 육박했다. 부산 지역의 피해도 극심했다. 해안가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바닷바람이 날려왔다. 서 연구위원은 “나무가 비스듬하게 자라나는 것은 이들이 바람을 막아준다는 증거”라며 “쓰나미의 속도가 해안 방재림의 폭이 40m일 때는 절반, 100m면 5분의 1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했다. 곰솔 안쪽에서는 팽나무와 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녹음을 뿜어냈다. 팽나무 아래로 넓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허 팀장은 “팽나무는 자생력이 좋고, 그늘 밑에 다른 식물들이 자라난 터전을 마련해주는 나무라 방재림에 적합하다”며 “팽나무 열매를 먹은 새들이 숲을 돌아다니면서 팽나무 씨를 뿌린다. 10년 정도가 흐르면 씨가 뿌려진 자리에 지금 솟아있는 나무가 생긴다”고 했다.
남해 방조어부림은 과거에는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할도 해 ‘어부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역 주민 장모씨는 “예전에는 해안가에 나무 그늘을 보고 달려드는 멸치 떼가 득실거렸다. 그런데 앞바다에 해안도로가 생긴 뒤로는 멸치 떼가 보이지 않는다”며 “개발이 이뤄지더라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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