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에서 실질적 피해보상의 중요성

South Africa News News

재판에서 실질적 피해보상의 중요성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hankookilbo
  • ⏱ Reading Time:
  • 2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1%
  • Publisher: 59%

최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논란이 뜨거웠다. 판사의 SNS에 친민주당 성향의 글이 올라왔던 것을 근거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판한 쪽이 있는 반면, 정치인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일벌백계' 판결이라고 반기는 쪽도 있었다. 검찰이 정 의원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구형하면서 '사건발생 후 5년이 지났다는 점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해 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지연하며 봐주기 수사, 봐주기 구형을 했다'고 검찰 쪽을 비판하는 시각도 있었다.판사의 양형판단은 '대법원 양형기준'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형사재판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정상참작사유를 충실하게 소명하는 것이며, 판사로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인 형을 선고받기 위하여는 대법원 양형기준에 근거하여 선처를 호소해야 한다. 설령 억울한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칫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비치면 중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으므로 피고인은 끝까지 태도를 조심해야 한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유·무죄 및 양형을 판단할 때 일반 국민들과는 다른 기준이나 잣대가 적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행위를 한 경우 '기본형량'은 '6개월~1년 4개월'이고, 판사는 여기에 '감경요소'와 '가중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을 정한다. 그런데 가중요소가 하나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상쇄할 만한 감경요소가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기 위해서는 1심에서 이행하지 않았던 감경요소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처음에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던 것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검찰의 약식명령 청구가 부적절하다고 보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한 판사는 정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판사가 아닌, 다른 판사였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kookilbo /  🏆 9.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 잼버리 절반만 치른 새만금…205억 예산 중 3억만 남긴다[단독] 잼버리 절반만 치른 새만금…205억 예산 중 3억만 남긴다반쪽 대회로 끝난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의 조직위원회가 ‘새만금에서 전국으로 흩어지게 되면서 생겨난 불용액(不用額)’이 전체 사업비의 1.7%라고 밝혔다. 대원들의 조기 퇴소로 새만금에서의 실질적 활동은 당초 전체 예정 기간(12일간)의 절반인 엿새만 진행이 됐지만, 당초 편성된 사업 예산을 사실상 전부 집행 또는 집행할 예정이라는 뜻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실이 24일 조직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직위가 당초 새만금 현장의 체험 학습·셔틀 버스 운용·발전기 임차·주차장 관리 등 명목으로 계약한 사업은 94건으로 총액은 205억139만원이었다.
Read more »

직장 상사 번호로 '조건만남 스티커' 만들어 뿌린 30대...벌금 300만원직장 상사 번호로 '조건만남 스티커' 만들어 뿌린 30대...벌금 300만원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직장 상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은 스티커를 살포한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A씨는 직장 상사인 피해자 3명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중 이들의 평소 별명·휴대전화 번호를 스티커와 합성지폐에 기재하고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휴대전화 번호는 주민등록번호에 버금가는 신상정보'라며 '조건만남 등의 취지를 적어 불특정 다수가 통행하는 곳이 붙인 스티커가 사회 통념상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Read more »

김용 '이홍우 위증? 실체와 다른 진술'…검찰 '왜곡주장 유감'김용 '이홍우 위증? 실체와 다른 진술'…검찰 '왜곡주장 유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신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경상원) 원장의 자백을 확보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이 전 원장의 자백이 김 전 부원장 측이 위증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미라면 이는 명백히 실체와 다른 진술'이라며 '국기문란의 중대한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제출해달라는 재판부의 요구에는 분실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은 이 전 원장이 일정표 사진을 조작하는 등 김 전 부원장을 위해 거짓으로 증언했다며 위증 혐의로 입건해 이 전 원장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집행에 대해 '국기문란 범죄' 운운하며 법정 밖에서 왜곡된 주장을 하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김용 피고인에 대한 공소유지 및 사법방해에 대한 수사에 완벽히 하고 있으므로 공판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d more »

이기인 '‘김문기=이재명의 공약’이라 할 정도…‘모른다’는 황당무계'이기인 '‘김문기=이재명의 공약’이라 할 정도…‘모른다’는 황당무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국민의힘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를 모른다는 건 황당무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시 대장동 사업은 시의회의 자료제출요구도 거부하는 등 다른 사업보다 훨씬 불투명하게 운영됐다'며,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 '도개공 사장이나 본부장도 김문기를 제재할 수 없어 ‘언터처블’이라고 할 정도로, 대장동 사업 관련해 핵심 총괄 실무담당이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모두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측에서 ‘성남시장 산하 팀장급만 600명’이라며 김 전 처장을 기억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문기는 600명 팀장 중 1명이 아니라 4명의 처장 중 1명이고, ‘김문기는 이재명의 공약’이라고 할 정도였다'며 '대장동을 담당한 건 딱 한 명, 김문기밖에 없었는데 이 사람을 불특정 다수와 같게 보는 건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Read more »

[세컷칼럼] 정진석 징역 6개월의 실체는?[세컷칼럼] 정진석 징역 6개월의 실체는?박병곤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려 명예훼손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박 판사는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정 의원 페이스북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로 사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경호처 소속 경호원, 경찰서 조사 결과, 권 여사의 진술 등을 제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중립적인 판결을 내리기 어려웠다면 박 판사 스스로 재판을 회피했어야 한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는 식의 비판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Read more »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4일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1 02: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