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빨라지자…압구정·반포 경매 후끈

📆 8/29/2023 1: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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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4차 전용 118㎡감정가보다 11억 높게 낙찰신반포 76㎡ 낙찰가율 110%'거래허가 지역도 경매 매입실거주 의무없어 투자 몰려'

실거주 의무없어 투자 몰려" 지난 달 12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 전용면적 118㎡ 경매에는 응찰자만 10명이 몰리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44억3000만원으로, 최근 경매가 진행된 서울 강남권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매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처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경매를 통해 사들이면 실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압구정동 현대8차 전용 112㎡는 38억1409만원에 낙찰되며 낙찰가율 107.9%를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의 쌍용대치 전용 132㎡ 낙찰가율은 100.4%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85.3%로 나타났다. 평균 낙찰가율을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강남권 경매가 진행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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