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일대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지역주민과 공원·정원 등 녹지를 공유하는 주거단지로 설계된다. 현재 51개동 3522가구인 단지 규모는 최고 ...
11일 서울시가 약 4800가구 주거단지로 재건축 계획을 밝힌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 단지의 전경. 연합뉴스
서울 잠실 일대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지역주민과 공원·정원 등 녹지를 공유하는 주거단지로 설계된다. 현재 51개동 3522가구인 단지 규모는 최고 49층, 약 4800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은 지역의 녹지 생태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잠실나루역 일대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한강과 잠실 광역중심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설계가 핵심이다.잠실 일대를 동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또 재건축된 단지 안팎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설계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지하철역 등에 공원을 배치하고 가로변 근린생활시설 상부 입체녹화와 연결해 녹색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4개 정원을 조성해 아파트 안팎 어디서나 5분 안에 녹지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에는 산책로와 커뮤니티 시설을 만든다. 잠실나루역과 한강·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여가공간으로 향하는 보행 접근성도 개선한다. 한강에서 대상지, 상업지역을 거쳐 석촌호수로 이어지는 남북 구간은 한강나들목에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둬 연결한다. 잠실5단지~대상지~올림픽공원 동서 구간은 가로변 공원과 공공공간,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지역교류 활성화를 유도한다.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단지 중앙은 최고 49층으로, 한강변·학교 주변·송파대로변 등은 영역별 맞춤형 높이로 유연하게 계획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은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말까지 정비계획을 결정해 사업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주민 삶의 질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열린 정원형 주거단지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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