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장 연봉 평균 1억8천만원…장관보다 4천400만원 많아
낙하산 논란 상임감사 연봉 1억6천104만원…기업은행 3억2천191만원 최고 박상돈 기자=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8천만원을 웃돌아 국무총리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들보다는 4천만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인사가 종종 자리를 차지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는 상임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6천만원 수준으로, 역시 장관들보다 많고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 4곳의 상임감사 연봉은 3억원을 웃돌았다.이는 상임 기관장의 연봉을 공시한 349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산업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기관장 연봉 상위권은 금융 공공기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 공공기관은 직원 연봉도 상위권에 포진해 지난해 한국투자공사는 3위, 한국산업은행은 5위였다.2017년 9월 취임 이후 그해 말까지 받은 금액과 올해 들어 퇴임 전까지 받은 금액을 더하면 임기 중 받은 금액은 더 늘어난다.[표] 공공기관 상임기관장·상임감사와 정부 정무직 연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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