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준동맹국' 호주와 신안보선언…긴급사태시 중국 공동대응
호주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호주 서부 퍼스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광고기시다 총리는 공동선언에 대해"앞으로 10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 3월 일본과 호주가 발표한 기존 안보선언에는 테러 대책과 미국과 일본, 호주 3개국 협력 강화, 북한 핵·미사일 대응 협력 등이 포함됐지만, 중국을 염두에 둔 내용은 없었다.일본은 LNG의 40%, 철광석의 60%를 호주에서 수입한다.양국은 2007년 안보선언을 발표했으며 외교·국방장관 회담도 개최했다.중국은 지난 4월 호주와 인접한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맺는 등 태평양 도서국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앨버니지 총리는 5월 도쿄에서 열린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에 참석했으며 지난달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때도 일본을 찾았다.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때도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개최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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