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을 100이라 하는 사람들”이라며 오염수 반대 시민 비하한 윤석열 대통령, 원전 냉각수 방류 금지한 뉴욕에는 뭐라 할까
미국이 지난 25일 태평양 건너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절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태평양 건너에서 벌어지는 오염수 해양방류는 지지했지만, 막상 자국 내 강과 바다에 방류하는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는 금지한 것이다. 미국 뉴욕주 여·야 상·하원 의원들이 함께 법안 제정에 힘을 보탠 덕분이었다. 민주당 의원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도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에 반대했다. 이는 집권하기 전까지 일본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다가, 집권한 후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과학적”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우리나라 여당과도 비교된다.
이 강의 중·하부 뷰캐넌 지역에는 인디언포인트라는 원자력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다. “허드슨강의 체르노빌”이라 불리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원전은 60년 넘게 뉴욕에 전기를 공급하다가, 지난 2021년 4월 영구 정지됐다. 130만 갤런을 리터로 따지면 약 492만 리터로, 일본이 지난 24일부터 17일 동안 1차로 방류하는 양보다 적은 양이다. 무엇보다 이 냉각수는 핵물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은 비교적 덜 위험한 물로, 굳이 비교하자면 녹아내린 핵연료와 지하수·빗물·바닷물이 뒤섞인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훨씬 위험한 방사성액체폐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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