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쟈니 기타가와, 수십년간 10대 남성 연습생 성폭행
일본의 유명 연예기획사 '자니즈 사무소' 창업자 고 자니 기타가와의 남성 연습생 성폭력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사망한 기타가와는 생전에 '스마프'와 '아라시'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며 일본 연예계의 '제왕'으로 군림했으나, 남성 연습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전문가들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자니즈 소속 연예인 및 연습생 수백 명이 성적 착취와 학대를 당했다고 우려할 의혹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조사단은"기타가와가 1970년대 전반부터 사망하기 직전인 2010년대 중반까지 10대 남성 연습생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고, 피해자가 적어도 수백 명에 달한다는 증언을 여러 명에게서 들었다"라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 일본 연예기획사 자니즈 사무소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의 생전 성폭력 의혹 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NHK방송 ⓒ NHK또한 이처럼 심각한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사춘기 소년을 노린 기타가와의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과 더불어 공동 창업자인 기타가와의 누나 고 메리 기타가와가 자니즈의 경영을 주도하는 친족 경영 탓에 피해를 방치한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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