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열차 충돌 사고: 오디샤주서 발생한 사고로 200명 넘게 사망 인도 오디샤주서 발생한 두 열차간 충돌 사고로 약 900명이 다쳤다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서 열차 다중 충돌로 최소 288명이 사망하고 900명이 다쳤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2일 밤 한 여객 열차가 탈선하면서 인접한 선로에서 접근 중이던 다른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인도 철도 당국은 이번에 사고가 난 두 열차가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와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라고 밝혔다.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비통하다며 유족들의 슬픔에 동참한다고 말했다.한편 아미트 샤 내무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생존자는 또 인도 ANI 통신사에 "손과 목 뒤를 다쳤다"며 "기차 보기 대차에서 나왔을 때 누군가는 손을 잃고 누군가는 다리를 잃었으며, 또 누군가는 얼굴이 일그러진 것을 봤다"고 말했다.예스반트푸르에서 하우라까지 운행하는 또 다른 열차인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가 전복된 객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인도 당국자들은 현장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 이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BBC 남아시아 지역 에디터인 안바라산 에티라잔은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 네트워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대 정부가 기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흔하게 발생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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