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커지자 정 시장은 ‘유족인 줄 모르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전북 익산 근로자 정헌율 익산시장
유족 “고인 두 번 죽인 막말” 반발 최근 전북 익산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익산시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익산시가 ‘2인 1조’ 작업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문 과정에서 유족 측에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7월에도 벌 쏘여…“익산시 ‘119 신고하라’ 반복” 익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넉 달 단위로 익산시와 계약을 맺고 예초 작업과 수목 관리 등을 해왔다. 유족은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도 익산시가 아무 예방 대책도 세우지 않아 A씨가 숨졌다고 주장한다. “죄 지었냐” “국어사전 찾아보라” 시장 감싼 공무원들 정 시장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시장은 사고 이틀 뒤인 지난 7일 오후 7시쯤 익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A씨 빈소를 찾았다. 이에 정 시장은 “더 이상 할 말 없다”며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때 수행 공무원 일부가 유족에게 “시장님이 어렵게 오셨는데 그렇게 말하면 되냐”, “우리가 죄를 지었냐”, “‘안녕하다’가 무슨 뜻인지 국어사전을 찾아보라”고 언성을 높였다는 게 유족 측 주장이다. 유족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막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정헌율 “유족인 줄 몰라…기분 나빴다면 사과” 논란이 커지자 정 시장은 ‘유족인 줄 모르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정 시장 측 관계자는 “ 테이블에 4명 정도 앉아 있었는데, 시장이 눈이 마주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며 “상복을 입고 있지 않아 유족인 줄 몰랐고, 그 중 한 명이 화를 내 상주에게 ‘죄송하다. 나중에 찾아 뵙겠다’고 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인 줄 알았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면 사과하는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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