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비극, 어떻게 시작됐나…'밀어' 구호 나왔다 SBS뉴스
이번 참사는 3개 방향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서 뒤엉키며 시작됐습니다.이미 혼잡한 상황이었는데, 유명 인터넷 방송인이 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인파는 더 클럽이 밀집한 방향으로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인파는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이려 했는데, 진로가 막히자 이런 구호까지 나왔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내리막길에 바닥도 미끄러운 데다가 어젯밤에는 술과 물도 다 흘려져 있어서 더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서현민/서울 동작구 : 지하철에 다 끼이면 이렇게 되잖아요? 이 상태로 다들 이쪽으로 떠밀려 내려가듯이 파도 타듯이 떠밀려 내려왔어요.][목격자 : 통신이 안 됐습니다. 기자님하고 거리 이 정도에서만 들리는 소통만 되지, 2~3m 거리만 멀어지면 아무 말이 안 들리더라고요.]경찰은 참사 현장을 비추는 근처 CCTV 등을 확보해 압사가 발생한 정확한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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